본문 바로가기

이슈

요소수 대란 원인과 관련주 전망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화물차 운송기사들은 운행을 하지 못할까 봐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화물차가 움직이지 못하면 물류대란이 올 것은 뻔하고 수많은 유통망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 요소수라는 작은 나비가 큰 태풍을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요소수가 뭐길래?

요소수는 화물차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입니다. 화물차에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보통은 600~700km 운행당 10리터의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요소수는 석탄에서 추출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생산이 되지 않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 원인

가장 큰 원인은 호주와 중국의 무역전쟁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뭔가 사고가 난 것도 아니고, 단순히 호주와 중국의 감정싸움 때문이라니 조금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호주는 중국에 석탄을 수출하는데 감정싸움으로 중국에 석탄수출을 중단합니다. 중국에서는 석탄이 부족하니 석탄 가격이 오릅니다. 요소수의 재료인 석탄 가격이 오르니 요소수 생산도 줄어들게 되죠. 중국에서도 요소수가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에서도 화물차를 운행해야 하는데 요소수가 부족하면 안되므로 중국에서는 요소수 수출을 중단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에서 요소수를 수입하는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요소수 대란을 겪게 된 것입니다.

 

요소수 대란 현재 상황

현재 중국에서 들어오는 요소수가 중단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재고를 소진하고 있지만 2달 정도 후에는 바닥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물류대란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을 겪는 국가들이 중국과 호주를 화해(?) 시키려고 하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요소수 관련주 현황

우리나라 요소수 관련 회사는 주로 대기업 계열사들입니다. KG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휴켐스, SK네트웍스 이 4개의 회사만 보면 됩니다.

 

요소수 대란이 오면 요소수의 가격이 치솟을 것이고 요소수를 판매하는 회사들의 이익도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예상 때문에 요소수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요소수 관련주 전망

확실히 요소수 대란 뉴스는 이 회사들에게 호재이긴 합니다. 실제로 주가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총이 큰 회사들이라는 점이 걸립니다. 대형주들이기 때문에 수급이 많이 들어와야 확실히 좋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눈에 띄는 수급은 보이지 않습니다.

 

외인과 기관이 아직 적극적으로 들어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향후 물류대란이 현실이 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들어올 때 대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류 관련주를 주목해보자

현재로써는 요소수 관련주 보다 물류 관련주를 살펴보는 게 더 승률이 좋아보입니다.

 

삼화네트웍스, KCTC, 케이엘넷, 한솔로지스틱스, 동방 같은 물류주는 요소수 관련주에 비해 덩치도 작고 물류대란이 현실화됐을 때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소수 대란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실제 투자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요소수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