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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플로타곤(Plotagon) 유료결제 할까? 말까? 요금제를 알아보자

요즘 유튜브에서 조금씩 인기를 얻고 있는 플로타곤 영상 보셨나요?

 

해외에서 시작된 플로타곤 영상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벌써 플로타곤으로만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도 많이 생겼어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이라면 늘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을텐데요.

플로타곤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플로타곤은 가상의 캐릭터를 이용해 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영상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노가다가 필요합니다.)

 

플로타곤을 만든 제작사 플로타곤AB는 의외로(?)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회사입니다. 당연히 미국회사일 줄 알았는데..

 

뭐 어디서 만들던 중요한 건 아니지만 뭔가 미국스럽지 않은 느낌(?)의 요소들이 있긴합니다.

 

플로타곤은 모바일에서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이용가능하고 PC버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PC버전은 윈도우용만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들었으면 당연히 맥버전도 있을텐데 스웨덴 회사라 그런지 맥버전을 생략하는 배포(?)를 보여주고 있네요.

홈페이지에 있는 샘플사진은 분명 맥북인데..

요금제도 독특합니다. 북유럽 감성일까요..?

 

모바일 버전과 PC버전의 요금 체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두 버전이 연동되지도 않고요.

 

모바일 버전 요금

무료로 사용가능한 콘텐츠도 있지만 종류가 많지 않아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려면 결제가 필요합니다.

 

유료이용자가 되면 우상단에 박혀있는 워터마크도 사라지고 앱에 뜨는 광고도 사라집니다.

 

모바일 요금제는 5개의 구독요금제와 3개의 영구라이센스 요금제가 있습니다.

 

브론즈 - 월 1,200원

실버  - 월 4,000원

골드  - 월 6,500원

실버보이스 - 월 4,000원

골드보이스  - 월 6,500원

 

골드, 실버, 브론즈는 배경이나 캐릭터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고, 차이점은 콘텐츠 갯수입니다.

 

상위 등급으로 갈 수록 사용할 수 있는 배경과 캐릭터들이 많아집니다.

 

보이스요금제는 다양한 목소리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아직까지 한국어는 없습니다.

 

실버에서 골드로 갈수록 목소리 갯수가 많아집니다. 일부 외국어는 골드에만 있어요;

 

그리고 스웨덴 회사라 스웨덴어 목소리가 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한국어는 없지만 한국어를 영어로 입력해서 어설픈 한국어를 하게 만드는데 이게 또 재미포인트라 국내 플로타곤 영상은 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영구라이센스 요금제는 말그대로 한 번 결제하면 월결제 없이 계속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거에요.

 

요금은 그냥 10개월치 구독료네요..뭔가 처음보는 요금체계...게다가 보이스는 왜 영구라이센스가 없는건지..

 

브론즈티켓 12,000원

실버티켓 37,000원

골드티켓 65,000원

암튼 뭔가 좀 혼란한 요금제이지만 북유럽감성이구나 생각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어설픔이 플로타곤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플로타곤으로 만들어지는 영상들은 거의 밈이나 B급 감성의 영상들이거든요.

 

PC버전 요금제

PC버전 요금제도 북유럽 감성입니다; 비지니스, 디스카운트, 아카데미 3가지의 요금제가 있습니다.

 

아카데믹은 월 3달러이고 학생과 교직원만 이용가능합니다. 학교메일로 인증합니다.

 

디스카운티드는 월 7달러. 개인용도,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용도, 공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지니스는 월 49달러.(갑자기 7배 상승;;) 상업용도로 사용가능합니다.

플로타곤 PC버전 이용료

다양한 선택지를 준 것 같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지니스를 쓸 수 밖에 없겠죠.. 그런데 월 49달러면.. 그냥 모바일 버전을 쓰는게 좋겠네요..

 

플로타곤은 많은 유튜버들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요금제나 사용편의성 등에서는 개선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