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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신차 장기렌트 이용하며 느낀 장단점

신차 장기렌트를 이용하며 느꼈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장기렌트할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과 상황들이 반영되어 있어 실제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신차 장기렌트 단점

우선 단점부터 말씀드릴게요.

 

1. 운전자의 보험경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장기렌트카는 개인자격이 아닌 렌트카 회사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아무리 오랫동안 운전해도 운전자의 보험경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보통은 오랫동안 무사고 운전을 할 경우 보험료는 할인되지만 보험경력이 단절되면 무사고 기록이 아무리 길어도 보험료는 할인되지 않습니다.

 

또 렌트카를 운행하다가 나중에 혹시 차를 구입하게 될 경우 보험경력이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 가입하는 보험료도 비싸집니다.

 

2. 번호판

렌트카의 번호판에는 허, 하, 호가 들어가기 때문에 누가 봐도 렌트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남들 시선 때문에 허, 하, 호 번호판을 싫어하기도 합니다.

 

3. 개인소득공제 불가

개인명의로 장기 렌트를 할 경우, 소득공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름 큰 비용이 매달 들어가지만 비용에 대한 세금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4. 계약종료 후 남는 게 없다.

차를 구매하면 더 이상 안 탈 경우 중고로 판매할 수 있지만 렌트는 계약 종료 후 남는게 없습니다. 장기렌트 고민하는 분들이 대부분 이 부분 때문에 렌트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렌트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차 장기렌트 장점

 

1. 보험료, 세금, 수리비 면제

차량이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세를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도 없습니다. 차량 소모품 교체도 비용없이 가능합니다. 월 렌트비용만 납부하면 신경 쓸 일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2. 사고처리 부담이 적다.

사고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 본인부담금만 내면 렌트카 회사에서 사고처리를 알아서 다 해줍니다. 그리고 사고 나도 보험료 할증이 전혀 없습니다. 보험경력 단절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사고 경력 때문에 보험수가가 높은 분이라면 렌트카를 운행하는 게 보험료를 더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3. 신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거나 대출을 해서 구입하게 되면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실제 대출이 필요할 때 제한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터카는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부채로 잡히지 않습니다.

 

 

4. 초기비용이 적다.

목돈 없이도 신차를 운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차를 3~4년 주기로 자주 바꾸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5. 차량이 재산으로 잡히지 않는다.

차량을 구입할 경우 차는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각종 세금 혜택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렌트카는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자산으로 잡히지 않습니다.

 

6.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렌트가 유리

평소에 차량 주행거리가 많은 편(연 3만 이상)이라면 소모품 교체도 잦고 차량의 감가율도 그만큼 높습니다. 이럴 경우 렌트카를 이용하는 게 비용 측면에서 보더라도 유리합니다.

 

7. 특이한 차종 운행하고 싶을 경우 렌트가 유리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검은색, 흰색 등 무채색을 선호하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런 차량들이 잘 팔립니다. 똑같은 조건이라도 차량 색깔이 비선호 색이면 잘 팔리지 않고 감가도 많이 됩니다.(예를 들면 빨간 그랜저 같은...)

 

색 말고도 중고값이 유난히 많이 떨어지는 차종들도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색 차량이나 중고값이 많이 떨어지는 차량을 운행하고 싶다면 렌트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8. 사업자의 경우 비용처리 가능

사업자 명의로 렌트를 할 경우 비용처리가 가능하고 부가세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신차장기렌트